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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본식스냅 고르는 꿀팁 (부제: 본식스냅의 모든 것)

 

 

저는 비동행 업체를 통해 결혼준비를 하였고, 제가 엄청나게 손품을 팔아서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새로 준비하는 신랑신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본식스냅 고르는 팁에 대해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

 

베뉴결정 → 본식스냅 및 DVD 결정 → 스드메 결정  → 드레스 투어 → 스튜디오 촬영  → 예식 

 

1. 본식스냅이란? 

결혼식 당일날 식전, 식 진행 중, 폐백 및 하객인사까지 결혼식에 모든 것을 담는 사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 원판이란? 

식후 신랑신부의 직계가족사진, 친지들 사진, 친구들 및 하객들 사진을 찍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본식스냅에 원판이 포함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3. 본식스냅을 고르는 꿀팁  

 ☑ 예산 결정하기 ★★★★★

본식스냅의 경우, 견적이 천차만별입니다. 가장 먼저 내 예산은 어느정도인지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80만원 후반 ~ 120만원 대에서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스냅의 톤 결정하기 : 피치톤, 화이트톤 또는 세피아톤? 

업체마다 보정톤이 상이합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색감의 사진을 원하는지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피치톤 스냅으로 유명한 업체는 포엘리제, 어젠블릭, 메모리아즈 등이 있으며, 따뜻해보이는 색감이 특징이랍니다. 화이트톤 스냅으로 유명한 업체는 더스테이, 윤정희스냅, 최반석스냅 등이 있으며, 깨끗하고 뽀얀 색감이 특징이랍니다. 화이트톤은 깨끗하고 뽀얀 느낌의 업체도 있지만 쨍하고 깨끗하게 색감처리를 하기도 하니 참고해주세요. 세피아톤 스냅으로 유명한 업체는 까미유, 더바이준 등이 있으며 피치톤보다도 더 따스한 느낌이 들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사실 일반인이 스냅사진만 보고 명확하게 피치톤이다 화이트톤이다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고, 또 업체에 따라서 두가지 톤의 중간 정도로 보정을 하는 업체도 많아서 사실 톤의 구분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어떤 톤의 사진이 더 내 맘에 드는지 결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앨범의 구성 결정: 데이터형 or 일반형?

일반형의 구성은 약 100 페이지 분량의 신랑신부용 앨범, 양가부모님용 미니앨범 (주로 원판사진만으로 만든 앨범), 액자 등입니다. 업체에 따라서 일반형의 페이지분량 및 구성이 상이할 수 있으니 계약시 세부적으로 체크하길 바랍니다. 반면, 데이터형의 경우 원본사진 또는 원본사진+일부 보정본을 예쁜 USB에 담아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보통 데이터형이 저렴하고, 일반형의 경우 가격대가 상당합니다.  

 

 ☑ 작가의 수 및 작가의 직급 결정: 1인 또는 2인? 실장, 이사 또는 대표?

일반적인 경우, 1인 작가 또는 1인 메인작가 + 1인 서브작가의 형태로 진행합니다. 1인 작가의 경우 2인의 작가보다는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으나 동선에 한계가 있어 다양한 사진을 담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2인 작가의 경우, 1인 작가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다양한 앵글에서 그날의 감정을 담을 수 있고, 특히 신부가 있는 신부대기실과 손님맞이를 하고 있는 로비의 풍경을 동시에 담을 수도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작가의 직급 또한 중요합니다. 주로 업체에서 내놓는 포트폴리오의 경우 주로 대표작가 또는 이사작가의 결과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실장급 작가로 진행하는 경우 생각보다 편차가 있기도 합니다. 또 예전에 실장급이 정식 직원이 아니라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쓴다고 고발 프로그램에 올라왔던 적도 있었기에 꼼꼼히 알아볼 필요도 있습니다. 대표진행의 경우 추가금이 발생하며, 대형업체일수록 그 비용은 상당합니다. 혹시 그 비용을 낮추기를 원한다면, 작은 업체의 대표작가를 컨택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 윤정희 스냅) 또 알바생이 아닌 실장급 작가를 원한다면, 해당 작가의 포트폴리오를 체크하거나 유명 웨딩카페에 유명한 실장급 작가 이름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명한 작가는 직급에 관계없이 웨딩카페에서 꾸준히 만족한다는 후기가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 포트폴리오를 체크하면서 구도 점검할 것

워낙 많은 본식스냅 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구도를 체크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아마추어의 눈에도 형편없는 구도로 촬영해 영업하는 업체도 종종 있었습니다. 

 

 ☑ 해당 베뉴의 경험이 있는지 여부 체크

아무래도 해당 베뉴에서의 경험이 있다면 이미 여러번 촬영을 하면서 어디서, 어떻게 하면 더 잘 나오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있답니다. 베뉴 경험이 있을수록 더 완성도 있는 본식사진을 받을 확률은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 기타 추가금 여부 체크 

ⓐ 출장비 - 서울예식은 보통 무료이나 경기도, 인천 등은 추가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스타트 추가금 - 스타트를 어디서부터 하는지에 따라 추가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식전 신부대기실 (본식 1시간전) 부터 촬영이 진행되는데, 요즘은 메이크업샵에서부터 시작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추가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폐백 또는 2부 추가금 

ⓓ 셀렉비 - 간혹 수정본을 셀렉하는데 추가금을 받는 업체가 있습니다. 

 

4. 퀄리티 있지만 비용을 더 세이브 하고 싶다면?

 ☑ 개업작가 찾아볼 것 

종종 유명한 대형스냅업체에서 활동하다가 독립하여 개업한 작가님들이 많습니다. 그런분들은 이미 경험이 많고,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합니다. 그런 분들을 찾아서 계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 1인만 진행 + 저렴한 외부 서브스냅 진행 

유명한 스냅에서 1인만 진행하고 저렴한 서브스냅 업체를 찾아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유명한 저렴한 업체는 "만원의 행복사진" 입니다. 만원의 행복사진은 5만원에 서브스냅을 진행할 수 있으며, 퀄리티 또한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웨딩카페를 통해 증명됨) 다만, 너무 경쟁이 치열해서 계약하는 게 정말 힘듭니다. (저는 실패했습니다. ㅠㅠ) 만원의 행복사진 외에도 20-30만원 대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진행하는 업체들이 종종 있답니다.  

 

http://www.changgallery.co.kr/

 

만원의 행복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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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hanggallery.co.kr